[속보] 민주당, 인천 연수갑 송영길·계양을 김남준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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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3 17:48 수정2026.04.23 18:04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 사진=연합뉴스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보궐선거 후보를 확정했다. 인천 계양을에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인천 연수갑에는 송영길 전 대표를 각각 전략공천하며 인천 보선 판짜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23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공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이 현역 의원 시절 지역구로 둔 곳이다. 이 대통령이 대선 출마와 당선으로 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이번 공천으로 김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옛 지역구를 발판 삼아 국회 입성에 도전하게 됐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 직후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으로 임명돼 가까이에서 보좌했고, 같은 해 9월부터는 대변인을 맡아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왔다.

연수갑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내리 3선을 지낸 지역구다. 박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이곳 역시 보궐선거 지역이 됐다.

송 전 대표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서 처음 당선된 뒤 21대까지 같은 지역에서 5선 의원을 지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지역구를 연수갑으로 옮겨 6선에 도전하게 됐다.

민주당이 계양을에 김 전 대변인, 연수갑에 송 전 대표를 배치하면서 인천 보선 구도도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게 됐다.

계양을은 이 대통령의 정치적 상징성이 큰 지역인 만큼 친명 핵심 인사를 전면에 세웠고, 연수갑에는 인천 기반이 탄탄한 중진을 투입해 안정적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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