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10일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공수처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팀(차정현 부장검사)이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윤석열 정부에서 생산된 대통령기록물 1365만여 건이 이달 4일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되면서 집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채상병 특검법 국무회의 상정과 관련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수사할 것”이라며 “특검이 자료를 요청할 시점이 되면 당연히 자료는 넘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내란·김건희·채상병 등 3대 특검법 공포안을 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