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정지지율 58.6%에 "민주주의 회복 기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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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6 11:10 수정2025.06.16 11:10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8.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내란의 종식, 국정 정상화,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관련 질문을 받고 "이 부분에 대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착실히 준비를 더 해서 (국정을)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 응답자 58.6%가 '잘함', 34.2%가 '잘못함'이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잘 모름'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7.2%였다.

역대 대통령 취임 초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윤석열 전 대통령(긍정 52.1%, 부정 40.6%)과 박근혜 전 대통령(긍정 54.8%, 부정 36.2%)보다 높은 수치이며, 문재인 전 대통령(긍정 81.6%, 부정 10.1%)과 이명박 전 대통령(긍정 76.0%, 부정 18.4%)보다 낮은 수준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9.9%로 직전 조사 대비 1.9%포인트(p) 올랐다. 국민의힘은 30.4%로 전주 대비 4.4%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4.5%, 조국혁신당은 2.9%, 진보당은 1.7%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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