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HD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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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노동·취업 [속보] HD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서 부결 업데이트 : 2026.10.02 18:54 닫기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11일 올해 임단협 난항으로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 [연합뉴스] HD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HD현대중공업 노조는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52.14%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2일 밝혔다.이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8100명 가운데 7541명이 참여해 93.1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찬성 3588표(47.58%), 반대 3932표(52.14%), 무효 21표(0.28%)로 집계됐다.잠정합의안이 조합원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노사는 재교섭을 통해 새로운 합의안을 마련해야 한다.앞서 노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22차 교섭에서 14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이튿날 새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 6월 2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한 지 120일 만이었다.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2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200%+1100만원 지급(상품권 100만원 포함), 성과급 지급 기준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이 담겼다.이와 함께 정년퇴직자 위로휴가 14일 부여, 자녀 출산 축하휴가 10일에서 20일로 확대, 조합원 해고 60일 전 예고, 공조회비 회사 100% 부담 등도 포함됐다.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분과 격려금, 성과급 등을 모두 합치면 조합원 1인당 평균 4056만원을 지급받게 될 것으로 추산했지만, 결국 과반의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다.노사는 올해 임단협 과정에서 기본급과 격려금 인상 비율 등을 놓고 의견차를 보여왔다.노조는 조선업 호황기에 걸맞은 기본급과 상여금 등 고정급 인상을 요구한 반면, 회사는 격려금 등 변동급 확대를 제시하면서 한동안 접점을 찾지 못했다.이에 노조는 지난달 11일 올해 첫 전체 조합원 부분파업에 돌입한 것을 시작으로 7일간 총 37시간에 걸쳐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노사는 이번 잠정합의안의 부결 원인을 분석한 뒤 오는 6일 이후 교섭 재개 시점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업계 최고 수준의 잠정합의안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향후 진행될 교섭에서도 성과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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