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협회, 이기훈 남녀 총괄 감독 선임... “사명감 갖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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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이기훈 감독에게 국가대표 지휘봉을 맡긴다.

사진=대한세팍타크로협회

세팍타크로협회는 1일 고양시청 이기훈 감독을 국가대표 남녀 총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이 감독은 국내 세팍타크로계에서 오랜 지도 경력을 자랑한다. 고양시청 세팍타크로팀을 지도하며 임안수, 박현근, 임태균 등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를 비롯해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최근에도 박현근, 선우영수가 이 감독의 지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세팍타크로협회는 이 감독에 대해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 전략을 통해 팀 전력을 꾸준히 끌어올려 왔다”며 “그 결과 고양시청은 주요 전국 규모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며 실업팀 중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영진 회장은 “이 감독은 선수 육성과 팀 운영에 있어 철학과 비전이 분명한 지도자”라며 “국가대표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다가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국가대표팀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임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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