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국내외 음원·음반·유튜브 트렌드 차트를 석권하며 데뷔 10주년의 ‘재탄생’을 화려하게 증명했다.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이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국내외 차트를 석권하며 데뷔 10주년의 존재감을 강하게 각인시켰다.
세븐틴은 28일 0시, 타이틀곡 ‘THUNDER’로 멜론 ‘톱 100’ 정상을 다시 밟았다. 이 곡은 공개 직후인 27일 0시에도 1위에 오른 데 이어, 하루 만에 재차 정상을 탈환하며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된 15개 트랙이 모두 ‘톱 100’에 진입해 앨범 전체에 대한 대중의 호응이 뜨겁다.
국내뿐만이 아니다. 세븐틴의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새 앨범 해외 음악 전문지들도 호평을 쏟아냈다. 영국 음악 매거진 클래시(CLASH)는 “에너지, 개성, 재창조가 어우러진 대담한 작품”이라며 “‘HAPPY BURSTDAY’는 단순한 기념이 아닌 ‘재탄생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멤버들이 두려움 없이 새로운 시대로 도약하려는 의지가 인상적이라는 해석도 덧붙였다.
또 다른 영국 매체 NME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선물 같은 앨범”이라며, “세븐틴이 지난 10년간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결과물”이라고 극찬했다.
‘THUNDER’의 뮤직비디오 역시 글로벌 반응이 뜨겁다. 공개 하루 만에 한국, 캐나다, 인도네시아에서 인기 급상승 1위에 오르고, 일본, 싱가포르, 독일, 미국 등 다수 국가에서 트렌딩 영상에 올랐다. 유튜브에서는 뮤직비디오 부문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를 달성했다. 팬들은 “볼수록 빠져드는 영상”이라며 “10년 차지만 여전히 진화 중”이라며 환호했다.
음반 성적도 눈부시다. 앨범은 발매 하루 만에 약 227만 장을 판매하며 한터차트 일간 음반 1위를 기록했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1위,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2위를 차지했다. 일본 라인뮤직 ‘앨범 톱 100’과 중국 QQ뮤직 ‘디지털 베스트셀러 앨범’ 종합 차트에서도 이틀 연속 정상을 지켜내며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했다.
세븐틴은 오는 2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 무대를 통해 또 한 번 대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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