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거액의 추징금을 완납한 뒤 군 복무 중인 근황이 포착됐다.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난 23일 개최된 군악대 행사에 참석한 차은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됐다.
이날 무대에서 차은우는 검은색 슈트에 나비넥타이를 매고 오케스트라 단원들 사이에서 거수경례를 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1월 세무조사 결과가 알려진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모습이다.
차은우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부과받은 추징금 약 130억원을 전액 납부하며 논란 수습에 나섰다. 당초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고강도 조사를 통해 200억원대의 추징을 통보했으나, 기존에 납부한 법인세 등 중복 과세분이 환급되면서 실질적인 납부액은 130억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모친이 설립한 법인을 통해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개인 소득세율(최고 45%)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한 점을 문제 삼아 세금을 추징했다.
차은우는 세금 납부를 완료한 후 "최근 저와 관련된 납세 논란으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이어 "저는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 책임 또한 모두 저에게 있다"며 "어떠한 이유로도 '몰랐다'거나 '누군가의 판단이었다'는 말로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같은 문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앞으로의 제 활동 전반을 보다 신중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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