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개와 작은 개로 각각 기네스북에 오른 두 마리의 개가 만나 화제다.
이달 기네스북에 따르면 세계 기록을 보유한 두 마리의 개가 지난달 미국 아이다호에서 만나 함께 들판에서 뛰어 놀았다.
7살인 레지널드는 그레이트데인종으로, 네 발을 땅에 딛고 섰을 때 키가 1m에 이른다. 뒷다리로만 서면 웬만한 성인 정도의 키다. 현존하는 가장 큰 개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가장 작은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4살 펄은 치와와로, 키가 9.14cm에 불과하다.
두 개의 키 차이는 약 91cm에 이른다. 펄은 레지널드 어깨 위에 올라가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널드를 키우는 샘은 "레지널드는 덩치만 크지, 실제로는 아기다. 다른 개나 사람과 잘 지낸다"고 말했따.
펄의 주인인 바네사는 "레지널드는 정말 사랑스럽고 펄처럼 장난기가 가득하다. 앞으로도 둘이 계속 친구로 지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