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민주주의 인도, 한국과 협력해 인·태 평화 기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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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는 한-인도 관계의 10주년을 기념하며,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가 지난 75년 동안 경제와 기술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으며, 높아진 한-인도 투자와 인도 커뮤니티의 발전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고 관계의 미래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음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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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여의도서 인도 ‘공화국의 날’ 76주년 리셉션
韓 정부 고위인사·각국 주한대사 등 수백명 참석
아밋 쿠마르 주한 印대사 “전략 동반자 관계 10주년” 강조

지난해 1월 26일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오른쪽)와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왼쪽)이 인도 공화국의 날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 인도대사관]

지난해 1월 26일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오른쪽)와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왼쪽)이 인도 공화국의 날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 인도대사관]

“올해는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 입니다. 인도는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는 지난 23일 주한 인도대사관 주최로 열린 제76회 ‘공화국의 날’ 기념 리셉션에서 양국 관계의 미래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서울 여의도 세빛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를 비롯한 대한민국 정부 고위인사들, 각국 주한 대사들, 한국 학계 및 언론계 인사 등 수백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 강한 리더쉽 하에 7% 성장 지속...5년내 세계 3위 경제 대국 전망

쿠마르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인도가 주권 국가로서 민주 공화국 여정을 시작한 지 75년이 되는 해”라며 “인도가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한 데에는 국민 모두에게 국가의 미래에 대한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독립 당시의 결정이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75년간 인도가 경제, 기술,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현재 GDP규모로 세계 5위인 인도는 향후 5년 내 세계 3위 경제규모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쿠마르 대사는 “인도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도 평균 7%의 높은 성장률 가도를 달리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 리더십 하에 명확한 의지, 정책, 그리고 헌신의 결과”라고 밝혔다.

2천여년 불교 문화 공유...한국-인도 관계 지속적 성장

쿠마르 대사는 한-인도 관계가 불교라는 공동의 문화유산에 뿌리를 둔 2천여년간의 유대를 통해 발전해왔다면서 지속적 성장 경로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양국 외교장관의 5차례 회담 포함 활발한 정치적 협의를 통해 양국이 해양안보, AI, 양자 컴퓨팅, 공급망 복원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왔음을 지적했다. 특히, 한국의 대 인도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 이라며 현대자동차의 33억 달러 규모 공모 상장, 포스코와 JSW의 대규모 철강 플랜트 건설 발표 등을 예로 들었다.

“한국내 인도 커뮤니티, 양국 관계의 가교”

쿠마르 대사는 “최근 7년간 한국 내 인도인의 숫자가 약 3배 늘어 현재 1만 7500명에 달한다” 며 “주한 인도 커뮤니티가 한-인도 관계 발전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인도 커뮤니티가 공학, 기술, 학문 연구 등 전통적인 분야는 물론 스타트업,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공화국의 날 기념행사는 한-인도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향후 양국 협력 진전을 한층 모색하는 자리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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