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논란' 강위원, 광주 광산을 공천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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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전략공천 후보군을 압축하고 있다. 당초 이 지역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인천 연수갑 후보로 확정되자 친명계 원외 핵심인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의 공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광산을 보궐선거는 민형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이달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하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민 후보가 이날 라디오에서 당이 광산을 후보 조건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취지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인물’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당 안팎에선 강 부지사를 염두에 둔 발언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유력 후보로 꼽히는 강 부지사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의장 출신으로 더불어락노인복지관 관장, 이재명 대통령 당대표 시절 특보 등을 지냈다.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핵심 인사로,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로 취임한 뒤에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장을 맡았다.

다만 과거 성비위 논란은 부담이다. 강 부지사는 광주지역 사회복지 활동가로 활동하던 2003년 피해 여성을 동의 없이 끌어안고 입맞춤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2018년 출마 과정에서 이를 해명하는 책자를 냈다가 2차 가해 논란까지 불거졌고, 법원은 성희롱과 2차 가해를 인정해 2021년 1000만원 배상 판결을 확정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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