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광의 배지환, 안타에 도루, 득점까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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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 오늘도 달렸다.

배지환은 15일(한국시간) 레콤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에서 7회초 좌익수로 교체 출전했다.

단 한 번 찾아온 타격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8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완 맷 게이지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었다.

배지환은 이번 캠프 백업 외야수 자리를 놓고 경쟁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배지환은 이번 캠프 백업 외야수 자리를 놓고 경쟁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1-1 카운트에서 3구재 92.8마일 싱커가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때려 97마일의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타구는 공교롭게도 게이지를 맞혔고, 내야안타가 됐다. 게이지는 바로 교체됐다.

이후 배지환의 빠른 발이 빛났다. 다음 타자 알리카 윌리엄스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윌리엄스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로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458(24타수 11안타)이 됐다. 홈런 한 개와 세 개의 도루 기록했다.

아직 개막로스터 진입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꾸준히 좋은 활약 보여주고 있다.

팀은 8-8로 비겼다. 5회말 선두타자 재러드 트리올로의 안타를 시작으로 일곱 명의 타자가 연속 출루하며 6점을 뽑았다. 선발 출전한 타자 전원이 출루했다.

선발 앤드류 히니는 4이닝 5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4실점(2자책) 기록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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