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에 국가대표 승선! 박승욱 “센터백·풀백 다 자신 있다. 홍명보 감독님 원하시는 건 완벽히 해낼 것” [이근승의 믹스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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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욱(27·김천상무)이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박승욱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박승욱은 K리그1 최고의 수비수로 꼽힌다. 박승욱은 중앙 수비수로 지난 시즌 K리그1 베스트 11에 뽑혔다.

박승욱은 오른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박승욱은 홍명보 감독이 중요시하는 멀티 능력을 갖춘 선수다.

김천상무 박승욱. 사진=이근승 기자

김천상무 박승욱. 사진=이근승 기자

‘MK스포츠’가 박승욱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Q.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6월 A매치 2연전 이후 처음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님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선 처음이다. 대표팀은 항상 목표로 삼았던 곳이다. 대표팀에 뽑힌 것에 만족하지 않겠다. 준비 잘해서 꼭 뛰고 싶다.

Q. 대표팀 발탁 예상했나.

전혀 못했다. 대표팀이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속 땀 흘려 왔다. 2025년 가장 큰 목표는 대표팀 발탁이었다. 올해 첫 A매치 소집 아닌가.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서 감사하다.

2024시즌 K리그1 베스트 11 중앙 수비수 김천상무 박승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4시즌 K리그1 베스트 11 중앙 수비수 김천상무 박승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승욱(사진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승욱(사진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중앙 수비수, 오른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김천에선 중앙 수비수를 맡고 있다. 대표팀에선 어떤 역할을 부여받을 것이라고 보나.

솔직히 예상을 못하겠다(웃음). 나도 잘 모르겠다. 홍명보 감독께서 멀티성을 강조하시지 않나. 중앙 수비수, 풀백 두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 어떤 포지션에서든 자신 있다. 홍명보 감독님이 원하시는 걸 빠르게 이해하고 해내겠다.

Q. K리그1에선 최고의 수비수로 꼽힌다. 박승욱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중앙 수비수로 나선다면 안정적인 수비력, 빌드업에 자신이 있다. 입대 전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뛸 땐 풀백으로 안정적인 수비력과 패싱력을 보여드렸다.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계속 보완해 나가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 승리에 꼭 이바지하겠다.

Q.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각오.

출전 기회를 주신다면 모든 걸 걸고 하겠다. 국가대표팀은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모인 팀이다. 대표팀이란 이름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박승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승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승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승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9개월 만의 대표팀 발탁 아닌가. 가족은 어떤 이야기를 해주었나.

가족이 계속 축하해줬다. 아버지께선 “진심으로 축하한다. 다치지 말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라. 박승욱이란 축구 선수를 잘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하셨다. 잘 해보겠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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