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초 PIMS-Q 개발
실시간 데이터 기반 감시
열연 전 공정 적용 완료
전 공장 확대 적용 추진
광양제철소가 제품 품질 결함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설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포스코 전 사업장 가운데 처음으로 품질설비 이상예지 시스템 ‘PIMS-Q(Posco Intelligent Maintenance System-Quality)’를 개발·도입하며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20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PIMS-Q는 제품의 폭과 두께 등 최종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공정에서 온도·유량·압력 등 기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설비 상태를 종합적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설비 이상이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시스템은 데이터 흐름 속에서 미세한 변화까지 포착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인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열연 공정에서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슬라브 표면의 산화철을 제거하기 위해 분사되는 고압수는 압력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표면 결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PIMS-Q는 이러한 압력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적정 수준을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품질 저하를 사전에 차단한다. 이 밖에도 냉각 온도와 설비 베어링 온도 등 다양한 요소를 동시에 모니터링해 공정 전반의 안정성을 높였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3월까지 열연공장 전 공정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작업자들이 운전실에서 원격으로 설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오는 6월까지 제강·냉연·도금 공정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전 공장 단위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태원 광양제철소 EIC기술부장은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PIMS-Q를 개발했다”며 “데이터 기반 설비 관리 고도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