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대표 책임 투자’ 속 최대 연간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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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첨단산업 장비·부품 공급 전문기업 서진시스템(178320)의 최대 주주 전동규 대표이사의 ‘책임 투자’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 서진시스템은 지난해 역대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서진시스템 CI (사진=서진시스템)

서진시스템은 다년에 걸친 전 대표의 투자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의 초석이 됐다는 평가다. 전 대표는 △2018년 7월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267억원) △2020년 4월 전환사채 발행 참여(300억원) △2021년 3월 전환사채 발행 참여(200억원) 등 3회에 걸쳐 주식 담보 대출 등을 활용해 투자를 단행했다.

전 대표가 현재 사용 중인 개인 명의 주식 담보 대출은 총 1080억원 규모다. 대출금 중 총 767억원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참여 등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금으로 활용됐고, 다년간의 대출 이자 금액이 200억원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주식 담보 대출 금액은 모두 회사를 위해 사용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전환사채는 2024년 4월부로 전량 주식으로 전환됐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전동규 대표이사는 최대 주주로서 책임 경영의 목적으로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에 참여하는 등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를 꾸준히 단행해왔다”며 “그 결실이 올해에도 ESS, 반도체, 통신, 전기차 부품, 데이터센터, 우주항공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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