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출입금지 ‘홀덤펍’ 단속…17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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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기간 유해업소 50곳 점검 미표시 업소 입건 뒤 검찰 송치 예정 홀덤펍 단속현장 서울시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인 홀덤펍을 단속해 17개 업소를 적발했다. 홀덤펍은 카드 게임인 ‘홀덤’과 술집인 ‘펍’을 합친 말로, 도박·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어 지난해 5월부터 청소년 출입과 고용이 금지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달 3일부터 27일까지 경찰, 교육청과 함께 청소년 유해업소 50곳을 합동단속한 결과,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업소’ 표시를 붙이지 않은 홀덤펍 17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보호법상 업주와 종사자는 해당 업소 출입구 중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청소년 출입·고용을 제한한다는 표지를 붙여야 한다. 이를 어기면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이번 단속 대상은 청소년 이용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홀덤펍 39곳, 룸카페 9곳, 멀티방 2곳이었는데, 적발 업소는 전부 홀덤펍에서 나왔다. 단속 대상 대비 적발률은 43.6%였다. 일부 홀덤펍은 휴게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낮에는 일반 카페처럼 운영하고,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홀덤펍 형태로 영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24시간 보드카페처럼 운영하면서 특정 시간대에 홀덤 게임을 제공했지만, 출입구에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를 붙이지 않았다. 표시를 출입문 안쪽에 붙이거나 출입구가 여러 곳인데 일부에만 부착한 업소는 현장에서 계도했다.서울시는 업종 신고명이나 상호와 관계없이 실제 영업 형태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해당하면 관련 표시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적발된 홀덤펍 17곳을 입건해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서울시는 결정적 증거와 함께 범죄행위를 신고·제보해 공익 증진에 기여한 경우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신고는 ‘서울 스마트 불편 신고’ 앱이나 서울시 누리집 민생 침해 범죄신고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이창석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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