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스타트업에 1억 지원…대기업과 1:1 매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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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14 12:00 수정2025.07.14 12:02

서울시청 /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청 /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관광 스타트업(새싹기업)과 대·중견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관광새싹기업 교류의 날’을 개최한다. 실질적인 협업이 이뤄진 우수 사례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5일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서울 관광새싹기업 개방형 혁신전략 교류의 날(Meet-up Day)’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스타트업의 창의성과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결합해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발굴하는 게 목적이다.

이번 행사에는 ▲CJ ENM ▲아모레퍼시픽 ▲롯데월드 ▲트립닷컴 ▲글로벌텍스프리 등 국내외 대·중견기업 10곳이 참여해 스타트업들과 1:1 밋업(Meet-up), 투자 상담, CEO 네트워킹 등을 진행한다.

특히 대·중견기업은 사전에 협업 분야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은 이에 맞춘 제안서를 제출한 뒤 행사 당일 실질적인 협업 방안과 사업화 전략을 논의한다. 롯데벤처스, SM컬처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CVC)도 투자 상담에 나선다.

서울시는 행사 이후 기술검증(PoC) 협약서 체결 등 실제 협업 성과가 있는 사례를 선별해, 기업당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자금은 ▲기술 검증 ▲파일럿 프로젝트 운영 ▲신규 관광 서비스 기획 등 공동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급변하는 관광산업에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대기업의 자본·시장성을 연결하는 것이 미래 성장의 핵심”이라며 “개방형 혁신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서울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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