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IR, 공익법인 '별의친구들'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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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31 18:12 수정2025.07.31 18:12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별의친구들'에서 기부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서울IR네트워크 한현석 대표(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서울IR네트워크 임직원 및 '별의친구들' 임직원들./사진=서울IR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별의친구들'에서 기부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서울IR네트워크 한현석 대표(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서울IR네트워크 임직원 및 '별의친구들' 임직원들./사진=서울IR

서울IR네트워크가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공익법인인 ‘사단법인 별의친구들’을 찾아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IR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후원을 이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1억6000만원이다.

'별의친구들'은 정신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및 청년들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통합 성장 플랫폼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 대표가 2002년 설립한 이래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성장학교별' △성인이행기(Emerging Adulthood) 청년을 위한 '스타칼리지' △직업훈련학교 '청년행복학교별’ △이들의 실제 고용이 이어지는 '카페별' 등 실제 고용이 이루어지는 일터를 함께 운영하며 학습·일·회복 등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자립 지원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

서울IR은 현대 사회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정신·정서적 취약 청년들과 같이, 제도 밖에 놓인 미래세대가 사회에 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 이러한 행보는 기업이 주도한 ESG·DEI 실천 사례 가운데에서도 진정성과 지속성을 갖춘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IR이 지난 10년간 후원한 1억6000만원의 기부금은, 일할 기회가 필요한 청년들의 약 2만시간의 근로로 환산된다. 한현석 서울IR 대표는 "별의친구들은 누구보다 절실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의 회복과 자립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주는 공간"이라며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연대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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