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72주 내내 올랐다”…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강세’ [부동산 손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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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72주 내내 올랐다”…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강세’ [부동산 손품노트]

입력 : 2026.07.01 17:35

서울 아파트값이 72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 6월 넷째 주 동향에서 서울 매매가는 0.30% 올라 오름폭이 다시 확대됐다. 도봉·성북·구로 등 강세가 두드러졌다.

경기권에서는 반도체 벨트 배후지역을 포함한 남부권 주요 지역의 강세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동탄은 반도체발 훈풍을 타고 올해 누적 상승률이 11.38%를 찍으며 전국 시군구 중 처음으로 누적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주간 상승폭(1.65%)은 전주(2.22%)보다 꺾였다. 단기 급등 부담에 수요가 영통·성남 등 인근 신축 밀집지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서울 전세도 심상치 않다. 주간 0.35% 올라 약 1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물은 마르고 전월세는 가파른데, 정책대출이 가능한 6억원 전후 외곽 단지로 실수요가 몰리는 흐름이 매매·전세를 동시에 밀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전세 역시 지난해 2월 첫째주 이후 72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동시에 오르는 ‘트리플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나온다.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지수 상승률은 2월 0.48%에서 3월 0.61%, 4월 0.73%, 5월 0.92% 등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손품노트가 이번 주 부동산 시장의 시그널을 전한다.

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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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투자로 발길 돌리는 MZ

재개발 빌라 투자에 2030세대가 뛰어들고 있다. 대출 규제 이전 ‘영끌’로 매수 가능했던 서울 중저가 아파트값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신축 아파트 입주권을 기대할 수 있는 재개발 초기 단계 빌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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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꼬마빌딩은 살아났다

젠트리피케이션과 급격한 임대료 상승에 따른 상권 쇠퇴의 대표 사례로 꼽혀온 서울 가로수길에서 꼬마빌딩 거래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강남 주요 상권의 빌딩 매물이 희소해진 데다 강북권 빌딩 거래가격도 가파르게 오르며 가로수길의 상대적 투자 가치가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주요 실거래가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투시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투시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 서초구 반포동 | 전용 84.96㎡(33평) | 12층 | 50억원 | 26.06.13 | 분양권

2026년 입주 예정 분양권이 50억원에 손바뀜하며 평형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달 직전 타입 최고가(49억8000만원) 대비 2000만원 올랐고 최고가 대비 100.4%를 기록했다. 반포 신축 국평 분양권이 50억 선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반포 신축 분양권 시장의 가격 상단이 어디까지 열려 있는지를 보여주는 거래다.

리센츠 | 송파구 잠실동 | 전용 84.99㎡(33평) | 25층 | 36억원 | 26.06.17

해당 평형 최고가를 터치했다. 2008년 준공 19년차 구축임에도 거래가 활발한 단지다. 최근 전세가격강세가 매매가격 상방을 지지하고 있는 흐름이다.

잠실엘스 | 송파구 잠실동 | 전용 84.80㎡(33평) | 14층 | 33억원 | 26.06.24

같은 잠실권이지만 엘스는 최고가대비 94.2%로 아직 전고점 회복 전이다. 타입최고가 35억에 비교할 때 여전히 고점 대비 2억 아래에 머무르고 있다. 리센츠가 다시 최고가를 찍은 시점에 엘스는 아직 고점을 못 따라가고 있다. 역으로 잠실엘스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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