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5주째 0.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초구가 10주 만에 상승 전환해 한때 일곱 곳이던 하락 자치구가 두 곳으로 줄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14% 올랐다. 지난주(0.15%)보다 상승 폭이 소폭 둔화했다. 0.1%대 상승은 지난 3월 말(0.12%) 이후 5주째다.
중저가 지역의 가파른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강서구(0.31%→0.21%) 관악구(0.28%→0.21%) 성북구(0.27%→0.21%) 동대문구(0.25%→0.21%) 등 15개 자치구에서 오름폭이 줄었다. 금천구(0.10%→0.21%) 양천구(0.09%→0.17%) 송파구(0.07%→0.13%) 등은 커졌다.
강남구는 지난주 -0.06%에서 -0.02%로 하락 폭이 작아졌다. 서초구는 -0.03%에서 0.01%로 상승 전환했다. 하락한 자치구는 강남구와 용산구(-0.03%→-0.03%) 등 두 곳만 남았다. 오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시한을 앞두고 최고가 대비 수억원 내린 거래가 드문드문 이뤄지고 있다. 지난 22일엔 압구정 현대 전용면적 108㎡가 61억원에 손바뀜했다. 작년 7월(75억원)보다 14억원 낮은 금액이다.
강남권에서도 매물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2428개로 한 달 전보다 6.7%(5157개) 줄었다. 강남 3구도 2만6320개에서 2만4982개로 5.1%(1338개) 감소했다.
경기는 광명(0.31%), 구리(0.29%), 안양 동안구(0.22%), 수원 영통구(0.21%), 화성 동탄구(0.20%)가 많이 올랐다. 용인 수지구, 동안구, 광명, 구리는 올해 5% 넘게 상승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성북구(4.5%)를 웃돌았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20% 올랐다. 0.2%대 상승은 2024년 7월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수도권에서 송파구(0.51%), 영통구(0.43%), 광명(0.43%) 등이 상승률이 높았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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