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72주째 '트리플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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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72주째 '트리플 강세'

입력 : 2026.06.25 18:02

매매·전세·월세 전부 오름세
공급 부족·유동성 증가 영향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동시에 오르는 '트리플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공급 부족으로 전월세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까지 되살아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비 압박이 한층 커지는 모습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30%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률(0.27%)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2월 첫째주 이후 7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도 같은 흐름이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35% 올라 전주(0.3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전세 역시 지난해 2월 첫째주 이후 72주 연속 오름세다.

대단지와 학군지,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며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것이다. 월세 부담도 커지고 있다. 월간 지표로 집계되는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최신 집계인 5월까지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지수 상승률은 2월 0.48%에서 3월 0.61%, 4월 0.73%, 5월 0.92% 등으로 계속 높아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56만6000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10.7% 늘었다.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공급 부족과 유동성 확대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박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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