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목·봉천·신수동 등 4500여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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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면목동, 관악구 봉천동, 마포구 신수동 등 재개발지에 4500여 가구 주택 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5곳의 정비계획안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가정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재개발 사업'은 서울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인근 면목동 572의 1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0층, 16개 동 2037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은 567가구, 임대주택은 137가구다. 장기전세주택은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인 '미리내집' 등으로 활용한다.

사가정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사가정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해당 구역은 사가정역이 도보 10분 이내로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동북권에서 교통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접한 까치 어린이공원과 연계한 약 710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고 보행 환경도 개선된다. 시 관계자는 "주변에 모아타운 등 정비사업이 활발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악구 봉천14구역(봉천동 4의 51)의 정비구역 지정 변경안도 가결됐다. 지난해 6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노후 저층 주거지로, 용적률 299.9%를 적용해 최고 27층, 1571가구(공공주택 236가구 포함) 규모로 조성한다. 어린이집·주민센터·노인여가복지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청사와 지상 2층 규모 치안센터도 함께 지어진다.

광흥창역세권(신수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광흥창역세권(신수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마포구 신수동 '광흥창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정비구역(신수동 301의 1)은 최고 35층, 640세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며 156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강변북로와 서강대교를 통해 여의도·강남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서초구 반포동 강남원효성빌라(반포동 591의 1) 재건축 정비계획도 통과됐다. 강남원효성빌라는 1986년 준공된 연립주택 15개 동, 103가구 규모, 전용면적 152~254㎡ 대형 면적대로 구성된 서래마을 고급 주거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지상 5층 132가구로 신축한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새 단지명은 '트라나 서래'다.

용산구 '남영동 4-1구역'(남영동 17의 1)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해 용적률 662%가 적용된다. 공동주택 190가구와 업무·근린생활시설을 짓는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 4호선 숙대입구역이 가깝다. 재개발을 통해 숙대입구역 출입구가 연결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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