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 맛집’ NCT DREAM, 이번엔 SF 감성 ‘시간 여행’ (종합)[DA:현장]

2 days ago 4

‘서사 맛집’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이 이번에는 ‘시간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돌아왔다. 더블 타이틀곡을 통해 그간의 활동 공백기에 대한 아쉬움을 채울 예정이다.

NCT DREAM은 14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NCT DREAM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 제작 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재민은 지난 12일 고척돔에서 공연을 펼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매번 이렇게 공연장을 채워주는 시즈니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공연을 보신 분들이 ‘확실히 드림 공연 보길 잘했다’고 느끼셨다면 저희로서 보람 있는 공연이었다고 생각한다. 투어로 새 앨범을 시작한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월드 와이드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표현했다.

지성은 ‘BTTF’의 안무적 특징에 대한 설명에 “정말 제가 생각했을 때 지금까지 춤췄던 것들 중에 가장 체력소진이 되는 춤이다. 약간 ‘BTTF’의 1절을 하는 게 다른 곡 완곡한 느낌이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말했고, 이어 제노는 “안무를 자세히 보시면 시간 여행에 대한 테마가 잘 표현됐다. 꼼꼼히 보시면 재밌는 안무가 될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번 정규 5집의 테마를 시간 여행으로 설정한 이유에 마크는 “드림만큼 맛있는 서사가 있는 팀이 있나 싶다. 서사 맛집이라고 자랑스럽게 항상 생각한다. 우리가 시간이라는, 그리고 어느덧 10년차가 돼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했다”라며 “옛날부터 지금까지 가지고 싶었던 건 긍정적인 메시지와 포부였다. 성숙해진 우리의 모습을 하나의 완성된 앨범으로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몰입하면서 재밌게 준비한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데뷔 9주년을 맞이하게 된 NCT DREAM. 이에 대해 지성은 “사실 9년 동안 이렇게 활동한 게 감사하다. 9주년인데도 저희가 콘서트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드림으로는 상반기에 좀 뜸했는데, 하반기 때는 엄청 바쁘고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해찬은 “9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열정은 데뷔 9일 같다. 이번 년도는 활동과 투어를 할 예정이고, 연말에는 재밌는 게 있지 않을까 정도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해찬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첫 번째는 정말 야심차게 준비한 세계관이 잘 전달되는 게 목표다. 그리고 저희 이번 퍼포먼스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정말 이를 갈고 열심히 준비했다. 팬 분들에게 그런 열정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NCT DREAM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는 7월 14일 오후 6시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타이틀곡 ‘BTTF’는 시간 여행을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NCT DREAM이 후회 없는 과거를 돌아보고 자신들의 가장 찬란한 미래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그니처 신스 베이스 위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듯한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곡 테마에 어울리는 SF 감성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또 다른 타이틀곡 ‘CHILLER’는 실험적인 사운드와 신스 특유의 질감, 예측을 벗어나는 전개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장 빛나는 순간을 100% 즐기는 ‘CHILLER’의 당당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주며 NCT DREAM의 새로운 챕터를 예고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