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난달 30일 접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를 통해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전 목사는 전날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을 일반 접견했다. 이들의 직접적인 만남이 공식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내세워 지난해 1월19일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월3일 전 목사를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전 목사는 첫 재판에서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도주 가능성이 작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를 허가했다. 전 목사는 지난달 7일 석방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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