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워 도중 넘어져 우측 골반 및 허리에 타박상을 입은 롯데 윤동희가 엔트리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잠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23)가 부상을 당해 경기에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앞서 “윤동희는 오래 갈 것 같다”며 “오늘까지 못 움직이는데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다. 상황을 봐서 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 구단관계자는 “윤동희는 오른쪽 골반, 허리 타박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워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동희는 16일 경기장 출근에 앞서 숙소에서 샤워를 하다가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윤동희는 2023년 107경기서 타율 0.287, 2홈런, 41타점을 올리며 혜성처럼 떠올랐고, 2024년에는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14홈런, 85타점을 올리며 타선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은 9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282, 9홈런, 53타점, 출루율 0.386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4, 3홈런, 8타점, 출루율 0.311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미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퓨처스(2군)리그서 조정을 거쳤다. 그러나 최근 6경기서 11타수 1안타에 그쳤고, 부상까지 겹쳐 또 한 번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은 엔트리를 유지했지만, 경기가 없는 18일 엔트리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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