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를 두고 보수 인하 경쟁이 재연됐다.
삼성자산운용은 13일 ‘KODEX 코리아밸류업’ ETF의 총보수를 기존 0.0098%에서 0.008%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인 해당 상품은 지난 4일 상장돼 현재 순자산 199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모두 패시브 9종, 액티브 3종 등 모두 12종이 상장돼 있다. 패시브 ETF의 총보수는 0.008~0.05% 수준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상무는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정통 패시브 상품에 맞게 기초지수와 연동된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나타내고 있고 더불어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만큼 이번에 업계 최저수준인 0.008%로 총보수를 인하한 효과가 코리아밸류업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