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스웨덴 1.2GW SMR 공동 EPC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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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물산이 스웨덴에서 추진하는 1.2GW 규모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공동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유럽 5개국에서 총 12.2GW 규모의 SMR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스웨덴 프로젝트가 전략적 파트너 선정 단계까지 구체화되면서 유럽 SMR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스웨덴 신규 원전 사업 공동개발협약(JDA)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이슨 쿠퍼 GVH CEO,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칼 테데엔 스투드스빅 CEO, 강승수 DS투자파트너스 대표, 레오 포티 GE 버노바 파이낸셜 서비스 개발담당 이사. (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GE 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VH)와 함께 스웨덴 원전 기업 스투드스빅(Studsvik AB)이 주관하는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GVH가 개발한 300MW급 SMR인 ‘BWRX-300’ 4기를 건설하는 총 1.2GW 규모의 프로젝트다. 스투드스빅이 보유한 부지 가운데 원자력 시설 운영 허가를 받은 지역에 건설되며 2030년대 중반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삼성물산과 GVH는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된 3개 그룹 간 경쟁 절차를 거쳐 전략적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 스투드스빅이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정부 협의 등 사업 개발 전반을 담당하고 삼성물산과 GVH는 공동 EPC 파트너로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실제 사업 수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SMR을 중장기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유럽 5개국을 중심으로 총 12.2GW 규모의 SMR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GVH와 스웨덴·에스토니아·폴란드 등에서 준비 중인 프로젝트가 11.7GW 규모다. 뉴스케일과 추진하는 루마니아 SMR 사업은 0.5GW 규모로, 2028년 내 EPC 계약과 금융 종결 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은 원전 사업에서 단순 시공을 넘어 초기 설계(FEED) 단계부터 참여해 사업 리스크를 사전에 검증하고 EPC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스웨덴 사업에서도 초기 단계부터 공동 EPC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BWRX-300은 기존 비등경수로(BWR)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SMR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달링턴에서는 서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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