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9조7370억원, 영업이익 724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 1분기 10조7960억원에서 9.8%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120억원 대비 1.7%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200억원, 159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5조5840억원, 3370억원과 비교해 각각 35.1%, 52.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분기(1450억원)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부문의 경우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과 하이테크 물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면서도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