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드림클래스, 멘토와 멘티의 꿈을 함께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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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관계사 체험행사 호암미술관. 삼성드림클래스 제공

삼성관계사 체험행사 호암미술관. 삼성드림클래스 제공
삼성복지재단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삼성드림클래스’는 중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스스로 찾아 그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진로 탐색, 미래역량, 기초교과 등 3대 학습 과정을 담은 온·오프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대학생, 학습 전문가 등을 통한 입체적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와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학생 멘토’에게는 중학생을 지도하며 리더십과 봉사 정신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참여 학교’는 ‘삼성드림클래스’와 청소년들을 함께 돌보면서 교육의 동반자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삼성 관계사를 방문해 다양한 사업과 직원들의 세부 역할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는 ‘삼성드림클래스’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및 디스플레이 사업장 ▲삼성에버랜드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삼성웰스토리 물류센터 ▲리움·호암 미술관 등 다양한 사업장에서 60회 이상 학생들을 초청해 진로탐색과 연계한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160여개 학교에서 175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방학 기간에 읍·면·도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려대, 부산대, 성균관대, 연세대, 전남대 등 전국 5개 대학에서 예비 대학생이 되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진로체험 캠프도 실시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대표적인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삼성드림클래스’는 지난 12년 동안 중학생 10만여 명, 대학생 2만 5000여 명을 지원해왔다. 강수지 프로(삼성전자)는 이란계 한국인으로 ‘삼성드림클래스‘의 ’중학생멘티’에서 ‘대학생멘토’로, 2022년 삼성전자 입사 후에는 ‘임직원 멘토’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삼성 드림클래스의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2023년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교육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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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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