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신입 공채…반도체 인력 채용 늘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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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등 19개 계열사 15일까지 접수 70년째 공채 유지…4대그룹중 유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6.7.30 뉴스1 DB 삼성이 대규모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라 첨단 기술 인재 확보를 가속화하는 취지로 삼성은 1957년부터 70년째 대졸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7일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개 관계사가 올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채용 절차는 9월 직무적합성 평가, 10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및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1957년 이후 공채 제도를 70년째 유지하고 있다. 기업들 대부분이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가운데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 중 신입 공채를 유지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채용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구직자에게 정례화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월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 참석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6.2.4 뉴스1 앞서 지난해 삼성은 5년간 6만 명(연간 1만 200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정기 채용 유지에는 고용 창출을 기업의 본분으로 강조해 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철학도 반영됐다. 이 회장은 올해 2월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실적이 많이 올라가고 있어 올해 조금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며 일자리 창출 방침을 피력하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반도체 부문 채용 규모가 예년 대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급증과 함께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하면서,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중심으로 인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반도체 외에도 AI,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국내 투자와 청년 채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채용 과정에서는 직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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