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70년 공채전통’ 이어간다…19개 계열사 하반기 신입채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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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 접수 10월 GSAT·11월 면접 진행 주요 재벌 그룹 중 유일한 정기 공채 유지 위기 속에서도 청년 고용 지속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실시. 삼성 제공 삼성그룹이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와 청년층 고용 기회 확대를 목표로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들어간다.지배구조 내 주요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채용은 오는 8일부터 본격적인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채용 문호를 열어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웰스토리 등 총 19곳이다.입사 희망자는 9월 8일부터 15일까지 채용 전용 창구인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응시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전체적인 채용 일정은 9월 직무적합성 검토를 시작으로, 10월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전형 및 건강검진 순으로 이어진다.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질적인 코딩 역량을 평가하는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분야 응시자 역시 포트폴리오 심사로 필기시험을 대체한다.삼성이 정기 공채를 시작한 것은 1957년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이래 올해로 70년째 이 제도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 SK, LG 등 국내 4대 대기업 그룹 가운데 신입사원 정기 공개 채용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1970년대 석유 파동과 2000년대 글로벌 금융 위기 등 굵직한 경제 여파 속에서도 삼성은 정기 채용 기조를 꺾지 않았다. 1993년 대졸 여성 신입 채용 신설에 이어 1995년 지원 자격의 학력 제한을 철폐하며 차별 없는 ‘열린 채용’의 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체계적 인재 검증을 위해 GSAT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는 등 채용 방식의 변혁을 이끌어왔다.이 같은 채용 행보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한 대규모 국내 투자를 신규 인력 채용으로 연결하겠다는 기조와 맞물려 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8월 기업인 간담회에서 국내에서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지속적인 고용 창출을 약속한 바 있다.단순 신입 채용을 넘어 인재 저변을 넓히기 위한 사회적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 중이다. 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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