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안 빼고 맘대로 삭발”…화사, 데뷔 못할 뻔한 사연

3 weeks ago 4

사진 I 화사 SNS

사진 I 화사 SNS

가수 화사가 걸그룹 ‘마마무’로 데뷔하지 못할 뻔한 사연을 들려줬다.

화사는 16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 채널에 올라온 ‘미니 핑계고’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 같은 일화를 공개했다.

조세호는 이날 화사에게 연습생 시절 좋아하던 아티스트가 있었는지 물었고, 화사는 “비욘세, 리한나”라며 “리한나가 머리 민 거 보고 바로 (따라) 밀었다. 나는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대표님한테 엄청 혼났다”고 답했다.

이어 “해야겠다 싶어서 바로 밀었는데 회사에선 싫어했다. 곧 데뷔할 거여서 빨리 머리를 기르라고 했던 상황인데 허락도 안 맡고 해서 혼난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어렸을 땐 더 자유분방했다. (다행히) 대표님이 ‘너 진짜 대단하다’면서 오히려 그런 면을 조금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고 했고, 유재석은 이에 “(대표가) 어떤 분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참 괜찮으신 분이다. 화사의 모든 것들을 놔뒀잖아”라고 공감했다.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

화사는 “(다른) 회사 임원 분들이 저를 잘라야 한다고 했다. 너무 자유분방하고 ‘나중에 컨트롤이 되겠어?’ 하시더라. 연습생 시절엔 살도 안 뺐다. 먹는 걸 그때도 좋아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유일하게 (김도훈) 대표님, 딱 한 분 저를 믿어주신 것”이라며 “‘얘가 나중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거다’라고 하시더라”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지난 15일 신곡 ‘굿 굿바이(Good Goodbye)’를 발표한 그는 단발 머리로 파격 변신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그는 이와 관련해서도 “4년 만 단발인데 신곡 콘셉트에 맞춘 것”이라며 “긴 머리를 너무 오래해 답답하기도 했고, 다 잘라내고 싶더라. 원래는 더 짧게 하고 싶었지만, 헤어 언니가 극구 말려 지금의 스타일이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자꾸 축축 쳐져 있게 돼 요샌 러닝도 많이 한다. 운동을 하니 많은 게 괜찮아지더라”라며“정신차리고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활력도 넘치고, 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오는 거라 단련하고 있다. 운동에 중독된 요즘”이라고 덧붙였다.

화사는 2014년 마마무로 데뷔해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2019년부터는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멍청이(twit)’, ‘마리아’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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