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 캐나다 토론토대와 AI 기술협력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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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한-캐나다 인공지능(AI) 기술협력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부 산업 연구개발기관으로서 AI 강국으로 꼽히는 캐나다와의 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김영재 주토론토 총영사와 민병주 KIAT 원장, 크리스토퍼 입 토론토대 공과대학 학장 등 양국 관계자와 AI 전문가가 참여해 양국 AI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한국 측 전문가는 AI 기반 소재 데이터 연구와 AI 활용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구축,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탐지 모델 등 AI 활용 서비스를 소개했고, 캐나다는 제조업 및 로봇공학 분야의 AI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캐나다는 2017년 세계 최초로 AI 진흥 국가전략을 추진하는 등 AI 분야에서 앞선 국가로 평가된다. 특히 토론토대는 딥러닝 개념을 만든 공로로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제프리 힌튼 교수를 배출한 곳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토론토대를 국내 기업의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할 현지 거점인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로 선정하기도 했다.

양국은 2012년 유럽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 유레카 참여를 계기로 다자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에 함께 참여했으며 2017년부터 양자간 기술개발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KIAT는 현재 캐나다와 양자형 34개, 다자형 19개를 포함, 총 53개의 공동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전통 AI 강국인 캐나다에서 양국 AI 연구자가 교류한 뜻깊은 자리”라며 “양국 첨단산업 기술협력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이 같은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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