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달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CC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김효주의 2연패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CSR)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총 594명의 참가자가 CSR 프로그램에 함께했고, 5개의 자선단체가 후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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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센터에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져보는 아이들(사진=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대회조직위 제공) |
먼저 청소년 육성에 힘쓰고 있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퍼스트티 코리아와 손잡고 총 362명의 참가자가 함께한 대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회 전후로 6주간 진행된 골프 클리닉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뉴코리아CC, 카카오VX 판교, 사우스스프링스CC, 잭니클라우스GC 등 다양한 골프장으로 확대됐다.
최나연이 첫 클리닉을 이끌었고, 이후에는 인증된 전문 코치들이 수업을 이어갔다. 퍼스트티 코리아 참가자들은 선수 사인회, 대회 비하인드 투어, 무료 입장권, 식음료 이용권, 선물 등 특별한 혜택도 함께 누렸다. 이와 함께 타이틀리스트에서 연습용 볼 1214개를 기부했고, 대회 총 입장 수익의 20%는 퍼스트티 코리아의 ‘골프를 통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전달됐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50여명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 대회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소속 15명도 대회 현장에 초청돼 무료 입장, 식사, 브랜드 선물을 제공받았다.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에게 꿈을 선물하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도 대회 마지막 날, 한 아동의 가족이 김효주를 비롯한 LET 스타들과 사인회를 진행하고 맞춤 선물과 티켓, 식음료 이용권 등을 받으며 따뜻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측은 “골프 사우디의 대회를 개최하는 모든 도시에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연중 프로그램 ‘고골프(GoGolf)’와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골프 사우디는 사우디 내 골프 대중화와 인재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