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한 농협서 7억 원대 횡령 정황…담당 직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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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의 곤명농협에서 7억 원대의 횡령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해당 직원은 수사 착수 직전 숨진 채 발견됐다.

농협은 2022년 5월부터 약 3년간 직원 A씨가 거래처로부터 지급받은 금액을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총 7억3000만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농협의 관련 자료와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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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전산 점검 중 농약 거래 내역서 이상 발견
최근 3년간 대금 부풀려 일부 환수한 수법 의심
농협, 감사 요청· 관련 업체 대표 고발…경찰 수사 착수

농협 이미지./연합뉴스/

농협 이미지./연합뉴스/

경남 사천의 한 농협에서 7억 원대 횡령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횡령을 한 것으로 의심 받는 직원은 숨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사천 곤명농협은 최근 자체 점검 중 거래 금액이 과다하게 부풀려진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업무를 맡아온 직원 A씨(49)에게 증빙자료 제출과 소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 2일부터 연락이 끊겼고 다음날인 3일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농협은 A씨가 2022년 5월부터 약 3년간 실제 거래처에 대금을 지급한 뒤 일부 금액을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총 7억3000만 원 상당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 측은 지난 4일 농협중앙회에 감사를 요청했으며 A씨와 거래한 업체 대표를 사천경찰서에 고발했다.

경찰은 농협이 제출한 관련 자료와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조합 내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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