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모집인원 확대 및 교차 지원 영향
7일 종로학원이 지난달 30일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대학별 신입생 출신고교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에서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신입생은 총 3485명으로 서울대 1372명, 고려대 1124명, 연세대 989명이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1학년도에 3768명이었던 걸 비롯해 2022학년도 3702명, 2023학년도 3635명, 2024학년도 3748명이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전체 입학자 수 대비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신입생의 비율도 25.9%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2021학년도 30.4%, 2022학년도 30.4%, 2023학년도 29.6%, 2024학년도 28.5%를 나타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의대 모집인원 확대로 특목고·자사고 출신 학생들이 의대에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과생의 문과 교차 지원, 무전공 선발 전형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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