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며 27일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갑에 하 수석을 전략 공천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설계할 전문가로 발탁된 하 수석은 임명 10개월 만에 물러났다. 이달 초 임명된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지역구인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퇴했다. 하 수석은 지난해 첫 브리핑 때만 해도 앞으로 3∼5년이 AI가 국가 미래의 존망을 좌우할 골든타임이라며 AI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달 초 민주당이 출마를 요청한 뒤부터 그의 발언은 자신의 업무인 AI 정책 컨트롤타워가 아니라 선거에 치우치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이 ‘작업에 넘어가면 안 된다’고 한 이후에도 “아침저녁으로 생각이 달라진다”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노출하며 한 달 가까이 시간을 보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