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시티’가 새해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4-1 대승했다.
맨시티는 2024-25시즌 최악의 전반기를 보냈다. 불행 중 다행히 레스터 시티를 잡아내며 후반기를 기대케 했다. 그리고 웨스트햄전에서 대승, 2연승을 질주했다. 더불어 맨시티는 웨스트햄전 5연승을 달렸다.
사비뉴와 홀란드의 환상 조화가 대승을 만들었다. 사비뉴는 선제골로 이어진 초우팔의 자책골을 유도했고 홀란드의 멀티골을 모두 도왔다.
더브라위너는 맨시티 입성 후 통산 400경기 출전을 신고, 멋진 도움까지 기록했다.
맨시티는 골키퍼 오르테가를 시작으로 루이스-아칸지-아케-그바르디올-코바치치-더브라위너-베르나르두-사비뉴-포든-홀란드가 선발 출전했다.
웨스트햄은 골키퍼 아레올라를 시작으로 초우팔-토디보-킬먼-완비사카-알바레스-소우체크-파케타-쿠두스-퓔크루크-서머빌이 선발 출전했다.
맨시티는 전반 7분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실점 위기를 맞았다. 쿠두스의 돌파 후 슈팅을 허용했으나 옆그물을 강타,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전반 10분 사비뉴가 박스 안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 초우팔을 맞고 웨스트햄 골문을 열었다.
웨스트햄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29분 파케타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옆으로 향했다. 맨시티 역시 전반 38분 루이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아레올라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는 전반 42분 사비뉴의 기가 막힌 크로스를 홀란드가 헤더 마무리하며 전반을 2-0으로 끝냈다.
후반에도 사비뉴, 홀란드의 환상 조화가 돋보였다. 후반 55분 사비뉴의 킬 패스를 홀란드가 마무리, 3-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3분 뒤 웨스트햄의 패스 미스를 역이용,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포든이 마무리하며 4-0이 됐다.
웨스트햄은 후반 65분 파케타의 프리킥이 골문 옆으로 향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후반 71분 소우체크의 크로스, 퓔크루크의 마무리로 4-1 추격했다. 후반 86분 파케타의 박스 안 슈팅은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결국 맨시티가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좋은 출발을 알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