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일으킨 다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 프랑스 정부 “운행 중단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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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결함이 있는 다카타사의 에어백이 장착된 시트로엥 C3 및 DS3 차량에 대해 운행 중단을 요청했으며, 이는 최근 에어백 폭발로 인한 여성 운전자의 사망 사고와 관련된 조치이다.

필립 타바로 교통부 장관은 1998년부터 2019년 사이에 생산된 모든 해당 차량 모델의 즉각적인 도로 운행 중단을 요구했으며, 이들 차량은 폭발 위험이 있는 에어백 리콜 대상이다.

프랑스 정부는 차량 소유주에게 에어백 무상 교체 및 점검을 받도록 권고하고, 운행 중단 후 정비소에 문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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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 에어백. [사진 = 프랑스 자동차 전문 매체 RTA]

터진 에어백. [사진 = 프랑스 자동차 전문 매체 RTA]

프랑스 정부가 결함이 있는 일본 다카타(Takata)사의 에어백이 장착된 시트로엥 C3 및 DS3 차량에 대해 운행 중단을 요청했다. 지난 11일 에어백이 폭발해 여성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필립 타바로(Philippe Tabarot) 교통부 장관은 문제가 된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모든 C3 및 DS3 모델에 대해 즉각적인 도로 운행 중단을 요구했다. 해당 차량은 1998년부터 2019년 사이에 생산된 모델로, 폭발 위험이 있는 에어백 리콜 대상에 포함돼 있다.

다카타 에어백은 충돌 시 전개되는 과정에서 내부 금속 부품이 폭발적으로 튀어나올 수 있어, 운전자나 동승자에게 심각한 부상 또는 사망을 초래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달 초 프랑스 동부 랭스(Reims)에서 발생한 사고에서는 2014년식 C3 차량을 운전하던 여성이 에어백 전개 직후 금속 파편에 맞아 사망했고, 함께 타고 있던 10대 동승자는 경상을 입었다.

프랑스령 과들루프에서도 지난 3월 같은 결함으로 인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교통부, 시트로엥의 모회사 스텔란티스(Stellantis), 그리고 지역 당국 관계자들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다카타는 전 세계 자동차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 사태를 일으킨 회사로, 2017년 파산했다. 당시 다카타의 미국 지사는 2019년까지 약 1억 2500만 대의 차량이 리콜 대상이거나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 관련 차량 소유주들에게 에어백 무상 교체 및 점검을 신속히 받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해당 모델 소유자는 운행을 중단하고 정비소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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