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환호 속 쓰러진 황소…반복되는 축제에 동물 보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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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동물을 이용한 축제나 행사가 많은 중국에선 그만큼 동물 학대 논란도 함께 불거지는데요. 최근 남서부 구이저우성에선 풍작을 기원하며 소싸움 축제가 열렸는데, 이번에도 재밌다고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베이징 김한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 두 마리의 황소가 사회자의 신호에 맞춰 결투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뚱뚱이 2마리의 대결입니다. 파이팅!" 서로를 향해 돌진하더니 동시에 쓰러집니다. 큰 충격을 받은 듯, 두 마리 모두 일어나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흔들며 깨워 보지만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소 위로 올라가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그냥 밧줄로 묶은 채 끌고 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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