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년 주기 랠리 만들 다음 촉매는 기관화·RWA 토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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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의 4년을 주기로 약세장과 강세장을 반복한다는 이른바 4년 주기 사이클설을 여전히 투자자들이 신봉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화, 실물기반 토큰화자산(RWA) 확산, 규제 확립이 이번 4년 주기 강세장을 실현시킬 촉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렌초 발렌테 아크인베스트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캐시 우드가 이끌고 있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로렌초 발렌테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은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블록체인 콘퍼런스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전반의 핵심 촉매를 정확히 짚기는 어렵지만, 투자자들은 11월을 사이클의 변곡점으로 보고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4년 주기를 일종의 “자기실현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으로 만들 수 있다고 봤다. 발렌테는 비트코인의 4년 주기가 반감기뿐 아니라 투자자 행동 패턴, 통화정책, 규제 환경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11월에는 4년 주기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일종의 자기실현적 예언처럼 보인다”며 “많은 사람들이 그 시점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으며, 그래서 이를 가볍게 보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일단 발렌테는 가상자산 산업이 더 성장하려면 더 많은 펀드매니저와 은행, 브로커가 시장에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10월 조정장에서 많은 트레이더와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본 이후, 시장 성장을 다시 이끌 기관 참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음의 큰 상품이나 서비스, 또는 현금흐름이 어디서 나올 것인지 묻는다면 RWA, 토큰화, 그리고 볼트(vaults)라고 답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처럼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토큰화된 RWA 규모는 올 3분기 들어 8월 말까지 380억달러로 증가했다. 인베스타엑스(InvestaX)에 따르면 이는 1년 전 206억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 시장의 이용자 기반도 같은 분기에 250만명을 넘어섰다. RWA닷아이오는 더 넓은 범위의 RWA 시장 규모를 약 3450억달러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블록체인에서 실제 자산의 거래와 처리가 빠르게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인게코(CoinGecko) 역시 RWA 부문은 2026년 1분기까지 193억달러로 세 배 이상 성장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토큰화 원자재 시장은 같은 기간 14억달러에서 55억달러로 확대됐는데, 금 연동 토큰이 성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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