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의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했지만, 대규모 통제 등이 예고돼 예식 일정이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프트와 켈시는 3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결혼한다. 하지만 결혼식 사전 행사는 전날인 2일 오후 6시부터 10시30분까지 경기장 내 인포시스 극장에서 100명의 손님과 함께하는 리허설 만찬부터 시작된다.
예식 당일 하객 입장은 오후 3시30분부터 가능하며, 칵테일 파티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본식은 오후 5시30분 경기장 바닥에서 진행된다. 이후 피로연은 오후 6시30분에 시작해 다음 날 오전 2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1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5000석 규모의 NBA 경기장인 이 장소는 보안이 철저해 파파라치의 관심을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스위프트와 켈시가 기대하고 있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전언이다. 결혼식을 앞두고 매디슨스퀘어가든에는 여러 차례 배송이 이뤄졌는데,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위해 경기장 안에 거대한 성을 짓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위해 2일부터 4일까지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행사장 외부에 공공 텐트를 설치해 달라는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초대 손님 명단에는 셀레나 고메즈, 칼리 클로스, 조이 크라비츠, 에드 시런, 하임 자매, 수키 워터하우스, 지지 하디드 등 유명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축가는 스티비 닉스, 팀 맥그로가 부르고, 스위프트는 결혼식에서 갈아입을 여러 벌의 의상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CNN은 "한 익명의 럭셔리 웨딩 플래너는 이곳에서 열리는 웨딩 비용을 1500만달러에서 2000만달러(233억원~311억원)로 추산했다. 또 다른 웨딩 플래너는 1000만달러(155억원)가 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매디슨스퀘어가든의 대관료는 하룻밤에 100만달러로 알려져 있다. 조명 비용만 한 행사당 60만달러에서 100만달러까지 투입된다. 꽃과 장식에도 100만달러 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전해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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