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안보산업에 100억달러 직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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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 로이터 연합뉴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 로이터 연합뉴스

JP모건체이스가 미국 국가안보 산업에 100억달러 규모의 자기자본을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 무기 재고 부족과 핵심 산업 자립 문제가 맞물리면서 대형 은행의 자본 투자가 방산과 전략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이미 다이먼 CEO의 방산 투자 구상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방산, 핵심광물, 인공지능(AI), 기술, 제약 등 국가안보와 경제적 자립에 중요하다고 보는 기업에 은행 자금을 직접 투입하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JP모건은 미국 최대 은행으로, 그동안 방산업계에 대출하고 자문해왔지만 앞으로는 은행 자기자본으로 해당 기업의 주식을 사들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구상은 지난해 가을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L3해리스 미사일 공장 방문을 계기로 구체화됐다. 당시 L3해리스 경영진은 토마호크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필요한 고가 로켓모터를 더 많이 생산해야 하지만 연방정부 조달이 불규칙해 충분한 자본 없이는 대량 생산과 재고 확보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켄 베딩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정부 조달이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미국이 이란 전쟁 이후 무기 재고 부족을 더 심각하게 인식하게 된 것도 이 논의를 키운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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