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출신 유정, 제주항공 참사 애도 "유난히 아픈 해" 씁쓸

그룹 브아걸 출신 유정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했다.

유정은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생각 해보면 단 한 해도 인생이 내 뜻대로 된 적이 없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모두 한 해를 뒤돌아보며 내년엔 좀 더 잘 살아보자고 다짐한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난히 아픈 해였고 아직 그 아픔이 다 가시지 않았지만, 두 번 다시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길 기도하며 우리 모두 올해 부족했던 내 모습을 내년엔 조금이나마 채워나가 보자.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 그리고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고, 2명이 구조됐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으며 무안 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