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누엘 노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불혹의 나이에도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40)가 오는 2026-27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다.
뮌헨은 16일(한국시각) 노이어와 2027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이어는 지난 2011년 이적 후 16년 연속 뮌헨 골문을 지키게 됐다.
노이어는 2025-26시즌 뮌헨 골문을 지키며 13번째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24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7번째 우승을 노린다.
또 노이어는 뮌헨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각각 2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노이어는 단순히 상대 공격의 슈팅을 막는 골키퍼를 넘어 현대 축구의 ‘스위퍼 키퍼’ 개념을 완성시킨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골키퍼 빌드업의 시대를 연 것.
또 페널티 지역을 벗어나 수비 뒤 공간까지 커버하는 모습은 노이어의 상징이 됐다. 즉 골키퍼+필드 플레이어라 할 수 있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뮌헨 회장은 “역사적으로 뛰어난 골키퍼들을 보유했으나, 그중에서도 노이어는 아주 특별한 위치에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과 계약 후 노이어는 “매우 기쁘다. 뮌헨은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이 팀이라면 누구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노이어와 함께 스벤 울라이히(38)도 1년 계약을 연장했다. 울라이히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뮌헨에서 뛰다가 함부르크 이적 후 2021년 다시 돌아왔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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