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주택공급 시장’…악성 미분양 2만7천가구, 5월 착공 39% 감소

1 week ag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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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올해 들어 주택 공급 지표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준공 후 미분양은 2만7013호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의 보고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6678호로 집계되었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

5월 주택 인허가와 분양 실적 모두 크게 줄어들었으며, 매매거래량은 감소하고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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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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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올 들어 주택 공급 지표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7013호로 또 늘어났다.

30일 국토교통부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 1만5306호, 비수도권 5만1372호 등 총 6만6678호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599호(3.8%), 비수도권은 516호(1%)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60~85㎡ 중형 주택이 4만7580호(71.4%)로 가장 많고 85㎡ 초과 대형 주택이 9752호(14.6%), 40~60㎡ 중소형 주택이 7240호(10.9%), 40㎡ 이하 소형주택이 2106호(3.2%) 순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2만6422호) 대비 591호(2.2%) 증가한 2만7013호 수준이다. 이 중 수도권 물량은 4616호로 전체 악성 미분양 중 17.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2만2397호로 82.9%가 쏠렸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844호로 전체 악성 미분양의 14.2%가 분포했다. 전월과 비교해선 68호(1.8%) 증가했다. 이어 경북이 49호(1.5%) 증가한 3357호, 경남이 55호(-1.7%) 줄어든 3121호로 뒤를 이었다.

전북의 경우 312호(42.3%)가 증가한 1049가구로 전국에서 준공 후 미분양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인허가 실적도 줄어들었다. 5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2만424호로 전월(2만4026호) 대비 15.0% 감소했다.

누적 인허가 실적은 11만438호로 전년 동기(12만5974호) 대비 12.3% 축소했다. 수도권 인허가는 8630호로 전월 대비 39.5% 줄었다.

착공은 1만5211호로 전월(2만5044호)과 비교해 39.3% 감소했다. 수도권은 9157호로, 전월(1만8352호) 대비 50.1% 감소했다.

분양 실적은 1만1297호로 전월(2만214호)과 비교해 44.1% 줄었다.

5월까지 누적 분양은 5만2982호로 전년 동기(9만840호) 대비 41.7% 줄었다. 수도권 분양은 9554호로 전월 대비 42.5% 감소했다.

준공은 2만6357호로 전월(3만5107호) 대비 24.9% 감소했다. 5월까지 누적 준공은 16만5496호로 전년 동기(18만3638호)와 비교해 9.9% 줄었다.

수도권은 1만6037호로 전월 대비 13.8% 줄었고, 같은 기간 지방은 1만320호로 37.5%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2703건으로 전월 대비 4.2%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5만2615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10.5% 증가했다.

수도권 매매 거래량은 3만2362건, 전월세 거래량은 17만190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각각 4.3% 감소, 9.8% 증가로 엇갈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221건으로 4월(8029건)보다 1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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