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집값 오르자 강남으로 갈아타기…서울 매수 3명 中 1명 강남3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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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남산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2026.10.12 ⓒ 뉴스1 올해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을 매수한 경기·인천 거주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수는 성남 분당구 주민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부동산을 산 분당 주민 3명 중 1명 이상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택했다. 분당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선호 주거지인 강남권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집합건물을 매수한 경기·인천 거주자는 2만499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분당구 거주자가 1661명(6.6%)으로 가장 많았다. 고양 덕양구(1407명), 남양주시(1369명), 하남시(1098명), 광명시(984명)가 뒤를 이었다.분당구 주민이 매수한 지역은 송파구(231명), 강남구(227명), 강동구(151명), 서초구(131명), 용산구(111명) 순이었다. 강남3구 매수자가 589명으로 전체의 35.5%를 차지했다. 생활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분당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10월 20일 대비 22.3%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다른 지역 주민들도 기존 생활권과 가까운 서울 지역을 주로 매수했다. 덕양구 주민은 은평구(339명)와 강서구(180명)를, 남양주시 주민은 노원구(187명)와 강동구(161명)를 매수한 사례가 많았다. 덕양구와 은평구는 서울 지하철 3호선으로 연결돼 있고, 남양주와 강동구는 2024년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됐다. 하남시 주민은 강동구(348명)와 송파구(210명), 광명 주민은 구로구(180명)와 영등포구(104명)를 많이 택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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