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예비신탁업자 입찰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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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양지마을 단지들. /사진=양지마을 재건축 주민대표단

분당 양지마을 단지들. /사진=양지마을 재건축 주민대표단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금호·청구·한양아파트, 상가연합)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이 새로운 예비신탁업자 선정 입찰에 나선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은 24일 △소유주 이익 극대화 △주민의견 반영의 제도화 △검증된 실적과 경험 △공정한 선정 등 4대 원칙을 세우고 소유주들의 뜻에 따라 투명한 경쟁 입찰을 실시해 7월까지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분당 양지마을은 신의성실을 위반한 한국토지신탁과 통합재건축정비사업 업무협약을 해지했다. 지난 2월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은 예정된 재건축 사업 일정에 맞춰 한토신에게 신탁 수수료 제안을 2차례 요청했으나 한토신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재건축 진행에 중대한 차질을 초래해서다.

3월에는 한국토지신탁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이 아닌 제3의 임의단체, 특정 사조직과 별도로 재건축 설명회 행사를 개최해 소유주들에게 큰 혼란을 불러왔다.

이밖에도 작년 연말 한토신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미흡하게 대처한 탓에 양지마을 재건축 자체가 무산될 뻔했지만 주민대표단이 직접 국토부·국회·성남시와 긴밀히 소통하며 빠르게 수습했다. 소유주들 사이에서 한토신을 향한 불만이 고조되자 교체 여론이 도마위에 올랐다.

김영진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 대표는 "비정상의 정상화 시작을 알리는 예비신탁업자 선정 입찰 공고"라면서 "양지마을과 전체 소유주들이 아닌 특정 개인의 사익 추구를 위한 재건축 사업은 이제 발을 붙일 엄두조차 못 내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인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사업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24번지 일원이며, 사업 면적은 29만1584㎡ 다. 올해 1월 선도지구 중 가장 먼저 재건축 사무소를 열었다. 개소식에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 등 1군 건설사들이 총출동해 높은 사업성을 반영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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