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 축구대표팀의 25세 미드필더 제이든 애덤스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12일(한국시간) 전해져 전 세계 축구계에 큰 슬픔을 안겨줬다. 사진출처|FIFA 홈페이지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에서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을 일군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 중앙 미드필더 제이든 애덤스(25·마멜로디 선다운스)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글로벌 뉴스 통신사 AP와 로이터, 스포츠채널 ESPN 등은 12일(한국시간) 애덤스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을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경찰은 현지시간 11일 케이프타운 외곽 쇼체클루프의 주택에서 애덤스의 시신을 발견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케이턴 매켄지 남아공 스포츠·예술·문화부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애덤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모두가 깊은 충격에 빠졌다. 우린 훌륭한 인재를 잃었다.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애덤스는 2020년 남아공 클럽 스텔렌보스FC에서 프로 데뷔 후 지난해 1월 현지 명문 마멜로디 선다운스로 이적해 정규리그 및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함한 전도유망한 선수였다.
빠른 성장을 눈여겨 본 위고 브로스 감독(74)의 눈에 들어 2024년 1월 A매치에 데뷔한 애덤스는 북중미월드컵에도 출전했다. 대회 조별리그 A조 3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캐나다와 32강전은 결장했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지난달 25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서 열린 한국전이 생애 마지막 경기가 됐다.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조국의 역사적 월드컵 여정을 함께 한 애덤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정말 슬프다. 그는 모두에게 큰 그리움으로 남을 것이다.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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