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20세 핸드볼 유로 2026, 프랑스 1골 차 승리로 포르투갈 꺾고 메인 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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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세 핸드볼 유로 2026, 프랑스 1골 차 승리로 포르투갈 꺾고 메인 라운드 진출

프랑스 남자 20세 이하(U-20) 핸드볼 대표팀이 접전 끝에 포르투갈을 꺾고 2026 유럽 남자 20세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BT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예선 A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30-29(17-13)로 제압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승 1패(승점 4점)로 조 2위를 차지하며 독일(3전 전승)과 함께 메인 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1승 2패(승점 2점)로 탈락했고, 그리스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2026 유럽 남자 20세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프랑스와 포르투갈 경기 모습, 사진 출처=프랑스핸드볼협회

사진 2026 유럽 남자 20세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프랑스와 포르투갈 경기 모습, 사진 출처=프랑스핸드볼협회

프랑스는 첫 경기에서 독일에 종료 직전 결승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했지만, 이번에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접전이었다. 양 팀이 시소게임을 펼치는 가운데 골키퍼 티모테 리스(Timothé Riss)가 연이어 선방을 펼치며 프랑스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리스는 이날 총 13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공격에서는 사샤 뒤라스넬(Sacha Durasnel)과 케니사 트리오베타레(Kénissa Triau-Betare)가 날카로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프랑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프랑스는 전반 22분 13-9까지 달아났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17-13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포르투갈이 강한 압박 수비를 앞세워 7-1의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고, 후반 49분에는 24-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위기에 몰린 프랑스는 기욤 졸리(Guillaume Joli) 감독이 요청한 작전타임 이후 다시 집중력을 되찾았다. 로안 펠릭스앙드리외(Loan Félix-Andrieu)가 결정적인 득점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알렉상드르 바라다(Alexandre Baradat)가 재역전 골을 넣으며 27-26으로 앞서 나갔다.

승부는 마지막 1분에 갈렸다. 프랑스는 연속된 2분간 퇴장으로 한때 필드 플레이어 4명만 남는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로안 펠릭스앙드리외가 침착하게 7m 드로우를 성공시키며 29-27을 만들었고, 이어 속공까지 마무리하며 30-27로 점수 차를 벌렸다.

포르투갈이 경기 막판 두 골을 만회했지만, 프랑스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 30-29 승리를 거두며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기욤 졸리 감독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강팀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은 몇 가지 실수를 제외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경기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후반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용기와 투지를 보여줬다. 이 팀은 서로를 믿고 하나로 뭉쳐 있으며, 메인 라운드 진출이라는 값진 보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스위스와 페로제도전을 준비하겠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매우 기쁘며,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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