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임형준 경사… ‘헌혈 100회’ 유공장 수상

1 week ago 6

부산경찰청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의 임형준 경사(41·사진)가 최근 대한적십자의 헌혈 유공 명예장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헌혈 유공 명예장은 적십자사가 100회 헌혈자에게 포상하는 것이다. 헌혈 30회에는 은장, 50회에는 금장, 200회를 달성하면 명예장 등이 수여된다.

고등학교 때 처음 헌혈을 시작한 임 경사는 2010년 경찰관이 된 뒤에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했다고 한다.

성인 남성의 1회 헌혈량이 400mL인 것을 고려할 때 임 경사는 500mL 생수 80병에 해당하는 혈액을 다른 이에게 기증한 셈이다.

임 경사는 “채혈 바늘이 혈관을 찌를 때마다 긴장된다”면서도 “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몸 관리를 하며 헌혈에 참여 중”이라고 했다.

또 임 경사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계속 헌혈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Read Entire Article